한반도에 불어오는 바람의 양이나 일사량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자연에너지를 상용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오늘 열렸습니다.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8만 명의 소도시 도르스텐.
한때 공업단지로 석탄을 주로 떼던 이곳은,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까운 제로에너지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덕분입니다.
기상청 주관으로 열린 '기후변화와 자연에너지 정책포럼'에서는, 이 같은 선진국들의 자연에너지 실용화 성공사례가 제시됐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재생에너지 상용화에 성공해, 해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녹색성장을 국가전략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후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상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기후변화 자원지도에 관한 내용도 제시됐습니다.
기후변화 자원지도에는 우리나라 전역이 1킬로미터 또는 4킬로미터 간격으로 나뉘어, 각 지점마다 연평균 일사량과 풍량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신재생에너지로서의 기후자원을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년엔 수자원지도 개발에도 착수해, 재해 대비를 위한 기본 정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색성장 실현의 지름길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제 '기후'가 그 자체로 '자원'이 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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