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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공동 기술개발 216억원 투입
등록일 :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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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군과 민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올해 민·군 겸용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총 17개 과제에 올해 모두 216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키토산을 함유한 상처치료제입니다.

보습환경을 유지해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기간도 기존의 건식 치료제보다 최고 절반수준까지 단축됩니다.

이 치료제는 정부가 1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민간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군수와 민간 분야에서 매년 6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내외 고급 승용차와 F-16, T-50 등 초음속 항공기에 사용될 탄소 브레이크나, 야구배트와 인라인 스케이트, 그리고 차기 소총의 몸통에 사용될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역시 민·군 공동 기술개발의 결과물입니다.

정부는 올해도 국가안보 역량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규과제는 수명이 긴 박막태양전지의 접이식 모듈, 특수임무 차량을 위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무인 항공기의 자동이착륙을 위한 영상감지 탑재시스템, GPS 고감도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등 총 17가집니다.

정부는 아울러 민·군 기술교류 협력시스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3년까지의 민.군겸용 기술사업 기본계획도, 올 하반기 중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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