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은 어제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2차 핵 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PSI전면 참여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20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한국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결의를 안보리에서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군사력과 핵우산이 한국을 보호할 수 있을만큼 확장돼 있고 확고하다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도 2006년 10월 1차 북한 핵실험 때 북한이 오히려 국제 사회와의 대화가 재개되는 등 보상을 받았던 경험을 우리가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는 이런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면서, 6자회담 참가 5개국간에 긴밀히 조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PSI 참여 결정에 대해 "한국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호주의 러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우방국간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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