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옛날 영남지역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갈 때 꼭 지났던 길인데요, 이렇듯 길에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정부가 이야기가 있는 옛길을 중심으로 문화생태 탐방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로 알려진 삼남대로.
당시 풍기군수였던 퇴계 이황 선생이 형 온계를 마중하러 나갔다는 죽령 옛길.
이렇듯 당대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선조들이 걷던 길이 오는 9월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재탄생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는 모두 7곳으로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잇는 소백산 자락길과, 강화 둘레길, 정약용의 유배길로 유명한 삼남대로, 동해안길, 박경리의 토지길 등 총 321km 구간입니다.
선정된 탐방로에는 길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세워 탐방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소수서원에서 시작하는 문화생태탐방로인 소백산 자락길을 따라 걸으면서 전통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경남 하동군의 박경리 토지길을 걸으면서 소설의 배경이기도한 구한말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이어지는 우리 민족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현재의 4배 정도인 총 1200km의 탐방로를 추가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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