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방송통신 융합의 시대를 맞아 차세대 방송장비 시장의 선점을 위한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계획'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5년간 방송장비 산업 육성에 5천4백억원 이상이 투입됩니다.
방송관련 음향기기와 영상편집, 송출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장.
하지만 대부분이 외국산으로, 여간해선 국산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국내 방송기기의 수급 규모는 약 16억달러.
이중 85% 수준인 약13억달러가 외국산 방송기기의 수입에 쓰였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높은 방송장비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차세대 방송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3년까지를 아우르는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내 방송장비 생산업체와 수요자가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입니다.
아울러 방송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약성을 위해 대학에 디지털방송장비 연구센터를 지정하고, 원천기술 개발과 장비 표준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방송장비의 수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와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교역상담회도 수시로 열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방송장비 산업의 육성에 앞으로 5년간 총 5천4백6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며,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됐을 때 3조7천억원의 무역수지 개선과 6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만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6백억달러 규모인 전세계 방송장비 시장이 2015년엔 8백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천문학적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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