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첫날 회의에서 오는 2015년까지 한 아세안 교역 규모를 천500억달러까지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란 주제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정상회의 1차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간에 1989년 대화관계가 수립된 이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아세아간의 교역 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양측간의 교역 규모를 1500억달러로 늘리는 등 양국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세안 국가와 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역내 개발 격차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문화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 아세안 협력기금을 2010년 이후 500만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늘어난 200만달러는 문화 인적 교류분야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특별정상회의를 모두 마치고 공동 성명과는 별도로 북한 핵문제에 관한 별도의 언론 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언론 발표문에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안보리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핵포기와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제주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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