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월 사상 최대폭 증가
등록일 :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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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한때 악화됐던 우리 외환보유 상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충현 기자!
Q1>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1> 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외환 보유액이 2천267억7천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한 달 전보다 142억9천만 달러가 늘어나, 월 증가액으로는, 외환보유액을 현재 기준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외환 보유액은 올해 2월 2억 달러 감소했지만, 3월과 4월 그리고 5월까지 세 달 연속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되는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주식 자금 유입, 그리고 영국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큰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편 4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와 외채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은행의 외화조달 확대 등으로 당분간 외환보유액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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