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양측간의 협력 강화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안보와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2차례에 걸친 특별정상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아세안 정상들은 '신아시아 구상'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양측간의 교역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만족해 하고, 이번에 양측간에 FTA 투자협정이 체결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이 2015년까지 정치 안보 공동체, 경제 공동체, 사회 문화 공동체 등 3대 공동체를 구성한다는 목표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아세안 국가들의 빈곤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도 아세안통합이니셔티브 실행계획에 우리나라가 2013년부터 5년 동안 5백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측은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 등 범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특별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제주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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