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 동안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폐막됩니다.
제주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입니다.
Q1> 오전에 우리나라와 10개국 아세안 정상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서명했죠?
A1> 말씀하신대로 정상회의 두번째 세션이 끝난 이후 한-아세안 정상들은 공동성명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공동성명은 크게 20년간 대화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평가하는 부분과 유럽연합처럼 2015년 아세안 통합을 목표로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공동체를 구축하려는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의 의지에 우리나라가 지지의사를 표명한 부분, 또 한-아세안간 FTA 협정 이행을 통한 경제협력사업 강화와 사회·문화 교류 증진 부분, 여기에 범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와 국제금융위기, 에너지 식량 안보, 신종 전염병 등에 공동대응해 나간다는 부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해 조금 뒤 오후 2시30분에는 공동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Q2>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열린 특별정상회의 두번째 세션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2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A2> 오전에 열린 정상회의에서는 국제 금융위기와 식량.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문제 등 세계적인 관심사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 등 동아시아국가들에 대해 2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세안이 녹색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간 선순환을 이루어내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의 하나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창설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에게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설명하며 녹색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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