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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성명이 별도로 발표됐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북한 핵실험을 거듭 규탄했습니다.

정상들은 6자회담 합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북한의 행동에 대한 아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EU 외교장관회의에서의 규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아셈 외교장관회에서는 별도의 성명이 채택됐고, 아세안-EU 외교장관회의에서도 세계 비핵화에 대한 우려감이 나왔습니다.

정상들은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6자회담 재개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북한과 아세안간 국교를 수립한 나라도 많고 심지어 우방국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도 있는 상황에서 한목소리로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세안 10개국이 북한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낸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로 상당히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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