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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이 가져다줄 이득은 무엇일까요?

계속해서 이번 협정으로 인한 기대효과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제주 특별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이 투자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진행돼온 한.아세안 FTA 협상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한·아세안 FTA는 지금까지 아세안측이 다른 나라들과 체결해온 투자협정 분야와 비교해봐도, 최상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이미 체결된 일본과 호주 등은 물론, 곧 체결 예정인 중국 등과의 협상 추이를 보면서, 이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와 보호장치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협정으로 인해 무엇보다 투자자에 대한 보호 범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법인의 지분소유와 같은 직.간접 투자를 통해, 아세안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우리 투자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간 양자투자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았던 미얀마에서도, 우리 투자자와 투자가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지난 2년동안 교역액 1천38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중국과 유럽연합, 미국과 함께 우리의 4대 수출시장으로 자리잡은 아세안.

이번 투자협정을 마지막으로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골격이 모두 갖춰진 만큼, 교역규모와 경제협력 규모는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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