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대로 한·아세안 간의 FTA 투자협정이 체결된 가운데, 어제 서울에서는 아세안의 11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총 63억 달러에 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국내기업 2백여개사가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해외투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작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 아세안 투자액은 58억 6천만 달러로, 해외투자 규모 1위를달리던 중국을 넘어섰습니다.
FTA 투자협정 체결로 아세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항만개발 등 아세안 지역 내에서 진행중인 11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상담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상담회에 참석한 아세안의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 기업들이 훌륭한 사업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미 한국 기업과 5년간 1천척의 선박을 건조하기로 협약을 맺은 인도네시아의 페리보트 프로젝트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선박 건조기술에 신뢰감을 나타냈습니다.
아세안 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던 국내 기업들도, 아세안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서 다뤄진 11개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약 63억 달러로, 우리 기업들이 이를 수주할 경우 유.무형의 막대한 이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투자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기업들 간의 투자협력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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