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투자 확대 방안을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는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무게 중심을 뒀습니다.
최근 환율과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회의를 주재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은 2분기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각 부처별 경제분야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데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위축이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 유도 방안 강구를 각 부처에 요청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정부 발표 통계가 국민 체감지수와 차이를 보여 전반적인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현장 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식 통계를 검증할 수 있는 보조 통계지수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최근 남북간 기장이 고조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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