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중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펼쳐졌는데요, 앞서 전해드린 이명박 대통령의 세일즈외교 못지 않게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제주와 우리 한식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김윤옥 여사가 아세안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서귀포 칠십리 시 공원을 찾았습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천지연 폭포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제주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금귤과 백년초 등 제주 특산물로 만든 각종 전통 먹을거리가 고운 빛깔을 띠며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윤옥 여사가 제주의 전통문화를 아세안 국가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관계자의 설명을 듣던 김윤옥 여사는 동행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설명도 잊지 않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 살림살이를 돌아봅니다.
박물관 내에 마련된 드라마 <대장금>의 전시관도 구경하고 전통혼례가 재현되는 과정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지켜보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맑은 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김 여사가 국내에 체류중인 아세안 국가 유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다소 따가운 햇볕에 지칠 만도 하지만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김윤옥 여사가 아세안 국가 유학생들과 제주 올레를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레는, 마을길에서 집 마당에 이르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현재 13개 코스가 마련돼 많은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거리낌없이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김 여사는 아들 딸을 대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함께 걸으면서 학생들이 던진 작은 질문 하나에도 정성을 담아 답변을 해주자 웃음꽃이 멈추지 않습니다.
한식을 알리기 위해서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특별정상회의 기간 열린 만찬과 오찬 모두 한식이 준비됐습니다.
환영만찬에는 제주산 특산물인 전복,은대구,소갈비를 중심으로 궁중떡볶이와 파프리카가 나오고, 기본반찬으로는 백련초 물김치 백김치 등이 준비됐습니다.
여기에는 이번 정상회의를 '한식 세계화'의 데뷔 무대로 삼고자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김 여사가 한식 식단을 직접 고심하면서 선정했고, 아세안 정상들은 특별정상회의 기간 내내 한식의 맛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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