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농어촌에 가서 산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2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됐는데요.
2014년까지 농어촌의 복지와 교육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집니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농어촌이 도시에 비해, 의료 등의 복지 서비스와 자녀들 교육 문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2004년부터 추진해 온 5개년 계획의 내용을 보더라도, 농어촌의 생활과 복지여견은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많았고, 고령 농가와 다문화 가정 등 소수 집단에 대한 배려도 절실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2차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올해 94개 사업에 모두 5조1천5백9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보험료 지원과 응급의료시설 확충 등, 지원이 시급한 복지 분야에 8천7백33억원이 쓰이고, 농어촌 우수고교 지원 등, 농어촌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7천72억원이 투입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농어촌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농공단지 18곳, 체험마을 134곳을 육성해서, 농어촌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영세농가와 고령농가에도 눈을 돌려, 소외된 농어촌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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