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남북실무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오늘 실무준비를 위한 우리측 당국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기자.
Q1> 실무회담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A1> 네, 오는 11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남북 실무회담 준비를 위해 우리측 당국자 4명이 오늘 오전 10시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남북경협협의 사무소 관계자 등 실무직원으로 시설점검과 같은 재반업무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회담에 참석할 남북 대표단 명단 교환도 완료됐습니다.
지난 6일 우리 정부가 북측에 대표단 명단을 통보한 것에 이어 북한이 오늘 오전 북측 참가자 명단을 알려왔습니다.
북한이 보내온 명단에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즉 민경련 실장 등 5명이 포함됐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북측의 참석자는 지난 4월 1차 개성접촉 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번처럼 억류자 유씨 문제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억류자 문제가 최우선 순위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실무회담에서 억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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