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면, 패션이나 가구 디자인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정부가 신개념인 '디지털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는 데 80억원의 추경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휴대 전화입니다.
손끝으로 살짝만 밀어도 메뉴가 움직이는, 이른바 '터치폰'입니다.
터치폰을 흔들면, 문자 메시지와 일정, 전화번호부 등의 메뉴가 가지런히 정돈됩니다.
손끝으로 만지고, 휴대전화를 흔들어 메뉴를 정리하고, 이 모든 과정에 활용된 것이 바로 디지털 디자인입니다.
디지털 디자인이란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합친 개념으로, 의류나 가구 등 기존의 실물 디자인이 아닌, 온라인 상의 그래픽이나 3차원 시뮬레이션을 말합니다.
IT기술이 전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디지털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8%에서 2013년이면 31.2%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여기에 발맞춰 디지털 디자인 산업에, 올해 80억원의 추경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디자인 기술개발에 40억원, 전문인력 양성에 20억원, 그리고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서비스 구축에 20억원이 지원됩니다.
특히 자체적으로 디지털 디자인 기술을 개발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년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련 디자이너를 인턴으로 선발해 교육하는 등, 디지털 디자인 전문교육과정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급변하는 디자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디지털 디자인의 육성이 적은 비용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효자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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