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오늘 열린 위기관리대책 회의에서도 연구개발 활성화 대책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경기상황에 상관없이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연구개발 총 예산을 GDP 대비 2.68%에서 3%로 늘린 미국.
5천명을 감원하면서도 연구개발 인력은 오히려 3천명 이상 늘린 마이크로 소프트사.
연구개발을 불황 탈출의 중장기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우리나라도 2012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GDP의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기업들이 투자를 꺼려 이를 실현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1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구개발은 경기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도 이어졌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금융.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판단은 2분기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신중한 견해를 표했습니다.
한편, 6월 국회가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국회 개원에 대비해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KTV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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