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를 짚어봤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북한 2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두 정상의 해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지난해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합의한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을 글로벌 수준의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의 `한미동맹 미래비전선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군사, 안보 부문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양자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안정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주요 내용이 될 전망입니다.
또 테러 대응,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한반도 평화구조 창출등에 대해 내용도 포함되지만최근 논란이 된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공식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와 5월 2차 핵실험을 명백한 `도발행위'로 규정, 강도높게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야기되는 한국의 안보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른바' 확장 억지력'을 명문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장 억지력은 미국의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으면 미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똑같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으로 응징한다는 것으로 핵우산과 거의 비슷한 말입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 FTA비준에 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발 정책 투데이 (8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합리적 대화 존중 받아야" 1:58
- 남북, 오늘 실무회담…"억류자 문제 논의" 1:41
- 안보리 대북 제재안…조만간 도출 1:48
- 한·미 정상회담…동맹관계 발전 2:05
- 김윤옥 여사 "아시아 여성, 녹색성장 앞장서야" 0:30
- 하이브리드車 최대 310만원 세제혜택 2:30
-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심명필 대담 7:20
- 14개국 해외언론인 '그린코리아' 연수 2:17
- '희망근로' 본격 시행 "희망이 보여요" 3:40
- [힘내라 경제야!토론회] 경제위기, 조기극복 방안은? 2:05
- 나로우주센터, 오늘 준공식 0:24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