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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 기자.

Q1> 회담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A1> 네, 오늘 회담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30분까지 5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초 시작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예정보다 40분정도 늦게 시작됐습니다.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기조 발언문을 통해 자기 측의 입장을 밝히고 그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하는 정상적인 회담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70일 이상 억류된 근로자 문제를 비롯해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현안 문제에 대해 기본입장을 제시했으며, 북측 역시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에 관한 북측의 기본 입장과 현안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고 회담장을 나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조발언으로 양측입장을 밝히고 협의가 있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현재 정부 당국자는 오전회의가 끝났으며 오후 회의의 속개여부는 양측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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