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좋은 줄은 알지만 아직은 비싸서 못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음달부터 최대 310만원까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차값 부담이 덜어질 전망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료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써서, 탁월한 연비를 자랑합니다.
문제는 자동차의 가격.
최근 출시되고 있는 1600cc 하이브리드 차의 경우, 일반 차량보다 대략 500~600만원이 비싸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세제혜택이 시행돼, 차값 부담이 덜어질 전망입니다.
단,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비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1000cc 이상 1600cc 미만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휘발유 엔진은 리터당 20.6킬로미터, 경유 27.2킬로미터, LPG는 16.5킬로미터 이상의 연비면 최대 31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600cc이상 2000cc 미만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리터당 휘발유 16.8킬로미터, 경유 19.1킬로미터, LPG 13.5킬로미터 이상의 연비를 충족하면 같은 금액의 세금을 감면 받습니다.
연비 기준은 지난해 자동차 내연기관 평균 연비의 150% 수준으로, 이번 혜택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달 말 '환경친화적 자동차 요건 규정'을 통해 고시될 예정이며, 세금 혜택은 2012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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