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부는 이번 방미를 통해, 차세대 전력망 산업인 '스마트 그리드'에 관한 한미간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스마트 그리드 산업 육성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세탁기는 전기요금이 가장 싼 시간대에 맞춰 저절로 작동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은 주간에 하더라도 심야시간의 싼 전기료를 선택할 수 있는 기술.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전력공급체계 자체를 바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그리드' 산업입니다.
내수시장 규모만 해도 68조원에 연간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망산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차세대 전력망 체계의 일대 변혁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협력이 본격화 됩니다.
한미 양국은 우리시간으로 16일 새벽 제1차 한미 스마트 그리드 투자포럼을 개최하고, 사업에 있어 긴밀한 정보공유와 공동포럼을 정례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이 신성장동력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양국의 협력은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양국은 이밖에도 에너지분야 전반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의향서도 체결함으로써, 탄소포집기술과 원자력발전, 지열발전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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