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은 양호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2014년이면 우리나라가 균형재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최근 내놓은 '글로벌 경제위기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G20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와 캐나다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가장 높이 평가됐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당장 올해 우리나라 재정은 마이너스 3.2%, 내년에 - 4.7%까지 나빠지겠지만, 6년 후인 2014년에는 균형 재정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IMF가 2014년에 재정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일합니다.
반면, G20 대다수 국가, 특히 미국과 일본, 인도 등은 마이너스 10% 안팎의 심각한 재정 적자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울러 IMF는 위기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금융지원 규모도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G20 국가 중 8번째로 적은 GDP대비 20% 가량을 금융부문에 지원했는데, 적은 지원으로도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됐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5월 이후 추가 금융지원도 우리나라가 가장 적을 것이라고 IMF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확장정 재정정책을 지속하되, 동시에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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