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명을 포함해 지난 12일 예멘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9명 중 일부가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Q1>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A1> 지난 주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의료봉사단체의 단원 9명 중 일부가 시신으로 발견 가운데 우리 국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사실을 확인중입니다.
이는 AP통신 등 외신이 실종된 9명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한 데 이어 예맨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의사가 옷가지와 체구에 비춰 시신 중에 한국인이 포함된 것 같다고 증언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의 가족과 함께 추후 대책들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데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 내용에서 사망자 수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확인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9명은 지난 12일 예맨의 수도 북쪽에 위치한 사다 지역에서 실종됐으며, 이 지역은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무력 충돌이 종종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예맨 당국은 사다 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반군 세력 알 후티를 범행 당사자로 지목하고 있지만 지목된 조직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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