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관계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밤 미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각료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를 접견하고, 한미 FTA를 조속히 발효하는 것이 양국의 경제적 혜택 뿐만 아니라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 대처를 위한 공조 방안을, 가이스너 미 재무부 장관을 만나서는 올 9월 미국에서 개최될 3차 G20 정상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비핵화의 확고한 원칙을 재확인하고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 이튿날, 백악관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한미 양국의 대북 공동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또 한미동맹을 안보위주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로 확대 강화하는 내용의 `한미동맹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미동맹 미래비전에는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협을 제거한다는 내용의 `확장 억지력' 개념도 한미동맹 미래비전에 명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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