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 위협 등 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로즈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 협상하면서 또 한편으로 뒤로 빠지고 보상을 요구하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미국 안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인정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취할 수 있는 노선은 국제사회에 편입하는 길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을 유지 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성공단이 문 닫으면 4만명의 북한 근로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미국의 두 여기자 뿐 아니라 대한민국 무고한 근로자도 조건없이 석방할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미 fta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모두 만족하는 상황에서 의회에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매우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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