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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위한 퇴직연금, 현황·유의점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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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언제나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그나마 노후를 대비하는 마지막 보루가 있다면 바로 퇴직금일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 한 해 중소기업들의 파산이 잇따르면서, 퇴직금도 못받고 직장을 잃은 근로자가 27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근로자가 은퇴한 이후 연금을 지급받는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경제브리핑, 오늘은 도입 4년째를 맞은 퇴직연금의 가입 현황과, 가입할 때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현재까지 퇴직연금에 얼마나 가입했는지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의 누적 적립금액은 6조6천122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2.5배나 성장했으며, 현재는 이미 7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니다.

5인 이상 사업장의 10% 이상, 전체 상용근로자의 16% 이상이 퇴직연금에 가입한 것인데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익률은 다소 하락했지만, 일단 퇴직연금 시장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퇴직연금의 이런 성장은 근로자들에게 노후 준비의 최후의 보루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서 가입을 꺼리게 된다는 분들도 여전히 많은데요.

퇴직연금은 말 그대로, 은퇴 후에 연금을 받음으로써 노후소득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그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확정급여형은 근로자가 퇴직 이후 받을 연금수령액이 사전에 확정되는 형태이고, 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의 계좌에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면, 근로자가 자신의 책임 하에 직접 운용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확정기여형에서 미래 연금수령액은, 자신의 운용 실적에 따라 변동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후가 달려있는 중차대한 일인 만큼, 결코 적당히 결정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금감원이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는데요.

먼저 퇴직연금 제도의 도입은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므로, 반드시 노사간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사용자가 퇴직급여 제도를 선택하거나 변경하는 경우엔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앞서 설명해드린 두가지 유형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고들 하는데요.

확정급여형은 파산위험이 없는 안정된 직장이거나, 임금 상승률이 높은 경우, 또 본인의 투자성향이 비교적 보수적인 경우에 적합합니다.

반면에 확정기여형은 파산위험이나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기업이거나, 직장 이동이 잦고 투자성향이 비교적 공격적인 근로자의 경우 바람직합니다.

또 하나, 쉰곳에 달하는 퇴직연금 사업자들 가운데, 어떤 곳을 선택할지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일단 수수료가 적정한 수준인지 다른곳과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당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전문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금감원은 조언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퇴직연금자산은 근로자의 노후와 함께가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퇴직연금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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