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안에 대해 확실한 소통을 이룬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실리와 명분, 모두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북한 핵위협의 당사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양국의 공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함에 따라 북핵위협에 대한 제거라는 명분과 실리를 챙겼습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북한의 위협요인이 커진 상태에서 한미정상간 합의한 실질적 안보협력 강화는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전 부시 대통령 당시 회복한 전략적 한미동맹 관계를 현정권인 오바마 미 행정부와도 확실하게 소통함으로써 정치적 맥을 성공적으로 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또 미국 내 우리나라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가 이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가진 한반도 전문가 초청 오찬 간담횝니다.
간담회에는 70년대 냉전시대 정세를 꿰뚫었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부터 팔, 구십년대 미 정권의 핵심인사들과 현 오바마 정권의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에 이르기까지 11명에 이르는 거물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핵폐기를 위한 한미정상간 공통된 목표를 확인하는 데 무게가 실려 차후 양국 실무진 협의에서 구체적인 전략이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와의 확실한 소통과 북핵위협요인 감소라는 정치적, 실리적 명분을 바탕으로 향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1874호에 대한 이행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서 한국의 역할을 한층 키워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