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학력 향상 중점학교를 선정했습니다.
학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것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Q1> 이번에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가 1400여곳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1> 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습부진 학생을 줄이고 단위학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이 밀집된 학교 1440개 초.중.고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실시됐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선정한 것인데요, 선정된 학교는 먼저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계획을 수립해 개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담당교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추경 집행을 통해 보조교사 인력도 충원됩니다.
부진학생이 느끼는 수치심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개인교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생과 퇴직교원 등 지역사회 인력을 학습조조강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Q2> 그렇다면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된 곳에는 어떤 지원이 이뤄지게 되나요?
A2> 네, 정부는 선정된 학교에는 내년 6월까지 1년동안 총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학교별 규모와 실정에 따라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까지 차등지원되는데요, 이후 2년동안도 학력향상이 꾸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됩니다.
각 학교에서는 지원된 예산으로 학교 특성에 맞게 학교장 자율로 교원 인센티브,보조인력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용하게 됩니다.
정부는 매년 설문을 통해 학교교육 만족도와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 개선 정도를 점검해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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