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매년 7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해 대안학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안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3학년인 구본길 학생.
중학생 시절 긴 머리 때문에 선생님과 갈등을 겪게되고 이른바 문제학생으로 낙인찍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선생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형성됐고 문제학생에서 모범생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전교생이 120명에 불과하고 대부분 중학교 시절 문제학생으로 불렸지만, 규정보다는 자율과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같은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늘어나고 설립기준도 완화됩니다.
현재 두 곳에 불과한 대안학교가 오는 2012년까지 25곳으로 늘어나고, 지방자치단체가 대안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공립 대안학교도 세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내 부적응 학생을 위한 상담교실인 위클래스도 확대운영하고 오는 9월 전문상담인턴교사 1600여명을 중 고등학교에 배치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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