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은행 개발경제회의'에 참석한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과거 훌륭하게 위기를 극복해낸 한국식 성장모델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은행 개발경제콘퍼런스 둘째날.
기조연설에 나선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외환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한국식 성장모델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1960년대엔 1인당 GDP가 인도와 비슷했지만, 뚜렷한 위기가 없었던 인도보다, 오히려 위기를 활용해 금융 시스템을 재정비한 한국식 성장 모델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으론 '개방'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에게 자유무역의 혜택이 더 크다며, 한국이 G20에서 자유무역을 적극 강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선진국 위주의 국제통화기금 IMF의 체제가 개선되야 한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사이몬 존슨 MIT 교수는 한국이 G20에서 의장국을 맡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신흥시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참석자들은 긴축재정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출구전략'과 관련해,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 시점에 따라 논의 시기도 달라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발 정책 투데이 (18회) 클립영상
- '中企 옥석 가리기' 단계별 추진 1:51
- 이 대통령 "경영평가, 혁신으로 이어져야" 1:54
- 이 대통령 "네트워킹 잘 형성되면 서로에 도움" 1:34
- 자동차 배출가스 거래 '눈 앞' 1:47
- 횡령·향응 금액 5배까지 징수 0:33
- 세계석학 '한국식 성장모델' 호평 1:57
- "경기회복 가시화 전까지 확장정책 필요" 0:32
-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청년실업 해소 2:46
- 학력향상 중점학교 1천440곳 선정 1:55
- 대안학교, 2012년 25곳으로 확대 1:58
- "낙차공 설치, 생태 파괴 없을 것" 1:42
- 남북 합동시찰, 해법의 '첫 걸음' 3:26
- 연구개발 효율성 획기적 개선 착수 1:39
- 장애인 고용 저조한 기업 명단 공개 2:18
- 밀·자전거 등 32개 품목 할당관세 제외 0:30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