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천 400여 개 초중고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선정했습니다.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집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력향상 중점학교 1440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학교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부진 학생이 평균보다 많은 곳으로 앞으로 3년 동안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우선 예비교사, 퇴직교원 등 총 4천793명을 `학습 보조 강사'로 채용해 오는 9월부터 각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정규 수업시간에 교사를 도와 부진 학생을 지도하고, 방과후에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 지도를 맡게 됩니다.
특히 정부는 단위학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근 대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해 ‘대학생 멘토링’의 운영을 확대해 학습지도와 함께 진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고, 부진학생의 수치심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개인교사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학교에는 향후 3년동안 지속적인 지원이 실시되고, 1차년도인 내년 6월까는 학교별로 최고 1억원까지 총 840억원이 투입됩니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특성에 맞게 학교장 자율로 교원 인센티브와 보조인력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선정학교에 대해 매년 학교교육만족도를 조사하는 한편 기초학력미달 학생 개선 정도를 점검해 우수 학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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