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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호남고속철도 구간 공사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전국이 1~2시간 안에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 도시가 되는데요.

여기에 KTX 역세권이 개발되면, 교통과 산업, 정보의 관문이자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나고야역과 프랑스의 몽파르나스 역.

낙후된 역사를 산업과 비즈니스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복합적으로 개발하면서, 쇠퇴하는 도시를 살리고, 실질적인 대중교통체계의 중심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KTX 역세권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논의를 민.관이 공동으로 진행중입니다.

오는 2017년 호남고속철도 구간 개통으로 전국 대도시를 1~2시간 안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 KTX 역세권은  사람과 물자의 집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KTX역과 버스터미널 등의 복합환승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전국 주요도시와 소통하는 교통과 산업, 정보의 관문이자 지역성장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서울과 지방이라는 오랜 지역대립 구도가 허물어지고, 전국이 단일하게 묶이는 상생발전 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KTX역세권이 새로운 도시공간 구조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역세권 개발 전략을 5+2 광역경제권과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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