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오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해림 기자!
Q1> 지난 4월 전망보다 성장률이 다소 개선됐다구요?
A1> 정부는 오늘 오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갖고, 올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마이너스 1.5%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2%대로 전망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정도 높게 잡은 건데요, 최근 산업생산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심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고용도 당초 예상했던 20만명 감소에서 10만명 내지 15만명 감소로 소폭 수정했고, 경상수지는 연간 250억달러 수준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정부는 또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정상 성장궤도에 진입해 4%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2> 그렇다면 하반기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은 어떻게 정해졌나요?
A2>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경기 흐름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 당부간 확장적 재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저소득층과 청년·여성·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일자리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각 부문의 체질개선에도 힘쓸 계획인데요, 채권단 중심의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강화하는 한편, 노사관계, 공공기관의 선진화도 소홀함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위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음달 초까지 연구개발 활성화, 기업환경개선, 신성장동력 투자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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