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서는 조국을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됐는데요, 어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육군 3군 사령부에서는 참전용사에게 무공훈장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살고 있는 최영학씨는 최근 며칠동안 밤잠을 설쳤습니다.
지난 22일, 육군으로부터 6.25참전용사로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6.25 참전 기억은 평생 가슴속에 간직해 왔지만 요즘은 기억이 더욱 또렷해 졌습니다.
1950년 전쟁 발발과 동시에 고향친구 2명과 함께 입대한 최씨는 하사계급으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해 큰 부상을 당 했습니다.
육군 통합 병원에서 무공훈장 약식증서만 받고 퇴원한 최씨는 다시 군으로 복귀해 다음해인 56년에 제대 했지만 무공훈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저녁만 되면 파편을 맞은 가슴과 다리의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시는 아버지를 바라는 외동딸에 눈가는 금세 불거집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3군 사령부에서는 6.25전쟁 59주년을 맞아 뒤늦은 무공훈장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최영학씨를 비롯해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3명과 이미 세상을 뜬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 최영학씨의 마음도 59년의 긴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듯 뜨거워졌습니다.
현재 무공훈장 대상자는 16만명.
그동안 정부는 조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를 찾아내 8만4천여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공훈장 대상자를 찾아나갈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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