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어제 민관 합동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무역흑자 규모가 19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각국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우리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주요국의 수출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일본 -40.6%, 독일 -31.6% 등 대부분 30% 이상 수출이 줄어든 반면, 우리나라는 -24.9%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 감소율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수출의 상대적 선전과 수입의 급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무역흑자가 190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 수출입 금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선박,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1천만달러인 환변동보험 한도액을 2천만달러까지 늘리는 등, 수출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도 적극 추진됩니다.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해 편성된 추경예산 237억원을 하반기에 집중지원해 해외전시회 참가를 확대하고 대규모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수출입 물류 개선과 전자무역 활성화 등, 무역인프라의 확충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달에 열리는 수출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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