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 참석 5개국이 단합되고 효율적일 방안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6자회담 참가국 5개국간에 단합되고 효율적인 방안에대해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부품 소재 분야에서 협력하고 다음달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 중소기업 CEO 포럼에서 많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부품 소재 전용공단에 일본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양국 청소년.대학생 교류사업과 오는 9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 축제 한마당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재일 한국인들에게 지방 참정권이 부여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재일민단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참정권을 갖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므로 일본도 그런 추세에 맞춰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분도 노력하고 양국 정부 입장에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 밖에도 G20 금융정상회의와 기후 변화 대응, 아프가니스탄 공동 지원 등 글로벌 이슈 대처하는데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1월 아소 총리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방문이 양국간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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