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제2 연평해전에서 우리측은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고귀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은 이제 '윤영하함'이 되어 고목처럼 우뚝하게 서해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닫던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불과 10여 분.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을 집중 사격하면서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이 목숨과 맞바꿔 서해를 지켜냈습니다.
전사자들의 호국정신은 ‘윤영하함’이 되어 이달부터 우리의 바다, 서해 NLL을 지키고 있습니다.
유도탄고속함인 윤영하함은 제3의 연평해전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전투체계와 함포, 유도탄으로 무장했습니다.
함정 앞쪽으로는 최대 16킬로미터까지 날아가는 76미리 함포가 적을 겨누고 있으며, 140킬로미터 밖에서도 적함을 공격할 수 있는 대함유도탄 '해성'과 분당 600발을 쏘는 40미리 함포가 있습니다.
동시에 100개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거리와 높이까지 표시되는 3차원 레이더에 적이 발견되면 즉시 전투배치에 들어갑니다.
영하함은 서해 환경을 고려해 낮은 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하고 선회반경이 작아 기동력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두 번의 전투에서 얻은 해군의 경험은 윤영하함의 전투력 만큼이나 든든한 힘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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