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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정착
등록일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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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북핵문제를 비롯해 한일FTA 등 양국간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는데요,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동행취재하고 온 이경미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이경미 기자, 28일 하룻동안 일정이었지만 많은 성과물이 도출됐다고 하는데요.

A1>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은 하룻동안 있었는데요, 무려 7개의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한일정상회담이었는데요, 여기서는 현재 양국의 최대 관심사인 북핵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안했던 5자협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양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 당사국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단합되고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잇는 가운데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한일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물샐틈없는 공조가 이뤄졌고, 이로써 한미일 삼각공조가 다시 한번 재확인 된 셈입니다.

Q2> 네, 그리고 한일FTA 등 경제문제도 논의가 됐다고 하던데요.

A2> 네, 한일 정상은 FTA체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뒤에 한일경제인 간담회에 이대통령과 아소 총리가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조기에 한일FTA가 타결되기 위해서는 일본기업의 대한 투자와 기술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소 총리도 FTA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는데요, 아소 총리는 한일FTA체결과 부품소재분야.중소기업 분야 협력은 양국간 경제발전을 이끌 두 축이라고 평가하면서 다음달 1일 열리는 FTA실무회의에서 충분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양국 경제인들은 한일 정상이 참석하기 전 별도의 간담회도 가졌는데요,

여기서는 녹색성장 협력방안을 비롯해 부품소재 협력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그 결과를 양국정상과의 간담회에서 보고했습니다.

이날 경제인 간담회에는 우리측에서는 조석래 전경련회장을 비롯해 19명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는 미타라이 후지오 경단련회장 등 17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처럼 양국 주요 경제인 회의가 개최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이번 6번짼데요, 양국 재계간 모임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Q3>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총리의 만남이 이번이 8번째라고 하는데요, 상당히 자주 만났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A3> 네, 말씀하신대로 양국 정상은 지난해 9월 아소 총리 취임 이후 8번째 만남을 가졌는데요, 그만큼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1시간 40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당초 30분으로 예정됐던 단독정상회담은 1시간 이상 이어지는 등 심도있는 대화가 길게 이어져 나머지 일정이 순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이 대통령의 방일은 지난 1월 아소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형태로 이제 한일정상간 셔틀외교가 정착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양 정상은 일본 총리실에서 열린 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경제인 초청간담회를 마친 뒤 총리관저에 마련된 만찬장으로 이동하면서 한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걸어가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도 양국이 말하는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가까워 진 것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소 총리도 두 나라간 신뢰가 돈독해 진 것 같아 든든하다고 밝혔습니다.

네,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한층 더 양국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앞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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