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큰 돈이 들어갈 일을 두 가지만 꼽아 보라면, 아마도 집 장만과 병원비일 겁니다.
이번 대책에는 주거와 의료복지에 대한 지원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하반기 정부대책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우선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의 특별 공급 물량을 현재 3%에서 5%로 확대하고, 특별공급물량 외에 우선공급 물량도 5% 추가 배정해 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일반가구와 구별해 임대료를 차등화하는시범단지도, 하반기에 3곳이 추가 지정됩니다.
저소득자가 일반가구보다 약 16% 적은 임대료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겁니다.
국민임대 주택은 세 자녀 이상의 가구에 최우선으로 공급됩니다.
서민들에 대한 병원 문턱도 낮아집니다.
의료비 부담이 큰 138개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암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도 하반기에는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정부가 파악한 우리나라의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암환자는 약 130만명.
이번 대책으로 약 2천700억원의 본인부담금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줄여주기 위해 지역보험료 월 만원 이하 가구 50만 세대에 대해, 7월 1일부터 1년간 건강보험료의 50%를 경감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실직이나 폐업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긴급복지 대상에, 1천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5만가구가 추가됩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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