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지만 전문 통역사가 없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의료전문 통역사를 집중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작년 5월한달 동안 751명의 외국인 환자가 치료를 받은 6개 병원에서 올해 5월에는 41.3%가 늘어난 1061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를 담당할 통역사는 한 두명 뿐이어서 진료를 받기 위해 환자들이 의사가 아닌 통역사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기존 통역사 역시 의료전문 통역사가 아니어서 진료시 전문의학 용어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의료 전문통역사 양성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8일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어는 우리나라를 많이 찾는 외국인환자의 모국어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아랍어 등 5개를 선정했습니다.
교육과정에는 ‘의료기관 커뮤티케이션’과 ‘의학용어’ 등 의료전문 분야에 대한 강의 뿐 아니라 진료와 해부학, 수술실 등 현장 강의가 포함돼 있어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총 200시간의 수업을 받고 100시간의 의무무료봉사를 마치면 의료전문통역사 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료통역사 과정 수료자들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현행 수료증 대신 국가자격증을 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모닝 (216회) 클립영상
- 2020년까지 '7대 녹색강국' 진입 2:33
- 車 연비 기준 강화, 폐자원 활용 2:41
- "녹색성장, 가야 한다면 앞서 가자" 1:31
- 이 대통령, 유럽 순방 오늘 출국 1:48
- 이 대통령 재산, 장학 사업에 사용 2:19
- 연간 11억원, 장학·복지사업 투입 1:13
- 장기요양 서비스, 장애인까지 확대 1:44
- 신종플루 3개국 '여행유의' 지정 0:19
- 희귀·난치성 질환 본인부담 절반으로 2:06
- 서민 무담보 특례보증 확대 1:43
- "비정규직법 처리, 조속한 결단 필요" 1:58
- KDI "경기하강 벗어나…고용은 부진" 1:52
- 학원 불법영업 신고, 최고 200만원 1:34
- '의료통역사' 양성과정 개설 1:46
- 지금 대한민국 2:08
- 오늘의 경제동향 2:52
- 불편한 교통체계 바꾼다 [현장 포커스] 8:59
- 보육·의료 한전망 커진다 [정책&이슈] 22:35
- 백제 '관 꾸미개' [한국의 유물] 3:07
- 문화 관광 유산 -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문화현장] 18:09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