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녹색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향후 5년간 107조원이 투입되는데, 정부는 이를 통해 최대 18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미래비전으로 담금질 해오던 저탄소 녹색성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성장의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담은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5년간 모두 107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는 매년 GDP의 2% 정도로 UN이 권고하는 수치의 2배 규모입니다.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은 온실가스 감축이 핵심인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전반의 녹색화를 이끌 신성장동력 창출, 생활 속 녹색혁명 등 3대 분야를 큰 틀의 추진전략으로 삼았습니다.
우선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단계별 감축에 들어갑니다.
LED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녹색기술제품을 집중육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8%로 끌어올리는 한편, 녹색성장의 생활화를 위해 철도 등 녹색교통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55%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녹색경제의 기반이 될 탄소 배출권 거래제는 오는 2011년부터 1년간 시범실시한 뒤 본격 도입됩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냉난방 효율를 높이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통해 최대 180만명에 달하는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향후 이번 녹색전략의 각 부처별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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