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 16차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진석 기자.
Q> 오늘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A> 네,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수회복이 하반기 경기회복의 관건이라며,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6월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작년 같은달 대비 2%로 안정됐고, 7월 물가도 6월보다 더 안정돼 상승률 1%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가 등 원자재 불안요인이 있고 하반기부터 밀가루, 커피 등에 대한 할당관세가 폐지돼,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부처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재 원자재가격 상승과 관련해 연구기관에서 급등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하반기 가격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원 재활용이나 해외자원 개발 확대 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경기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고 일부에서는 이제 불황이 지나간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면서, 우리도 광공업생산이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지만, 고용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여전히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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