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석 기자.

Q> 오늘 금통위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열린 정례회의에서, 연 2%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다섯달 연속으로 동결된 겁니다.

내수와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등 국내 경기가 그간의 하향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지만, 주요 선진국의 내수회복 정도가 미약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지난달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눈에 띄는 증가와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섣불리 기준금리에 변동을 주기는 부담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은은 하지만 최근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로 둔화됐고, 환율과 주가 등의 가격 변수도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현재의 금융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경기회복의 추이를 봐가며 통화정책의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