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는 거창한 정책보다는 생활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없애주는 정책이 더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는 상시적으로 국민들의 생활공감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중증 장애인이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얻는가 하면, 대형 할인마트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대신 종량제 봉투가 소비자에게 지급됩니다.
모두 일반 국민들이 낸 생활속 아이디어를 채택해 정책에 반영한 것입니다.
정부가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생활공감정책 국민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모집합니다.
10일부터 세금이나 주택, 교육과 문화 등 바꿀 필요가 있거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 아이디어를 국민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국민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월별 중점 제안 내용을 정했습니다.
7월 '사교육비 절감' 8월 '에너지 절약' 9월 내수경기 활성화 등으로 월별 주제에 맞춰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제안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출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모두 100개의의 정책아이디어를 선정하게 됩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최대 200만원의 포상금이 제공되고, 향후 정책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아이디어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주민생활서비스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관할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가을 처음 실시된 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현재 모두 77건의 제안내용이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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