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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0.2%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상반기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치였던 -0.6%보다 높은 0.2%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1.6%로, 지난 4월 전망치 -2.4%에서 상향 조정됐습니다.

하반기 전망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었던 데는, 세금감면으로 인한 승용차 판매 증가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그리고 수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

(오늘 오전,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 브리핑)

“신차구입시 세금감면과, 정부의 재정지출 규모도 확대된데다 4월 전망치에는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결과는 플러스 나타난데 기인..“

한은은 또, 하반기 물가 상승률은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압력 둔화로 2%대 중반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일자리는 상반기 16만명 감소에서 7만명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한편 내년에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하겠지만, 동유럽의 금융불안 재연과 주요국의 정책기조 전환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세계경기의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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