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스웨덴의 친환경 도시인 함마르비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친환경도시 개발에 함마르비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인근의 친환경 기획 도시 함마르비를 찾았습니다.
스톡홀름 숙소에서 함마르비까지 스웨덴 전통 선박을 타고 이동한 이 대통령은 먼저 지하매설 진공 파이프를 통해 쓰레기를 수집하는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시찰했습니다.
이어 함마르비 환경정보센터에서 관계자들로부터 도시 재개발 과정, 친환경 도시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신도시에도 함마르비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연구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완벽한 친환경 도시지만 입주민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함마르비와 같은 도시는 설계가 당장에는 비용이 커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미래형 신도시 모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방문한 함마르비는 과거 항만 시설과 화학폐기물 매립장이 밀집했던 소도시였지만 지난 1998년부터 친환경 신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스톡홀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위한 주거전용 지역으로 탈바꿈한 생태친화적 미래 도시입니다.
특히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로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각종 폐기물을 취합해 재처리함으로써 바이오 가스와 유기 연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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