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수출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3천5백여 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수출이 수입액보다 많은 무역 흑자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수출은 1,899억
달러로 전망돼 상반기 수출액 1,661억 달러와 합치면 세계 9위 수준인 3,5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수출 규모로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 순위는 1985년 기록한 10위였습니다.
수출 감소세도 둔화돼 지난해 선진국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22.3%나 줄었던 상반기 수출은 하반기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출 품목별로는 액정장치가 지난해 대비 45.8%나 늘어 수출효자 종목으로 나타났고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반도체도 각각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역시 1200원 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국제유가 역시 하반기에 배럴당 평균 7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만큼이나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어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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