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개월여 만에 한·EU FTA 협상이 타결 됐습니다.
유럽의 거대시장이 열림으로써 여러 산업 부문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데요.
특히 자동차와 섬유 분야에서 큰 이득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을 상대로 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모두 52억달러 규모.
수입액을 제외한 37억달러가 흑자로 기록됐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EU FTA발효로 10%에 이르던 관세율이 사라지면, 협정발효 이후 10년간 완성차 수출 이익분은 연평균 10억달러씩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FTA체결 효과는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에게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국산화율은 이미 91%를 넘기고 있는 상황으로, FTA가 발효되면 유럽 현지에서의 부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섬유업계는 한·EU FTA가 한미 FTA보다 원산지 규정이 상당 부분 완화되는 등, 조화와 균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EU간 13%에 달하던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역내 생산 등 '직접 수출'과 제3국을 통한 '간접 수출'까지 병행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한·EU FTA 체결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농축산 분야의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는 등, 자유무역의 확대가 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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