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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상반기 마약류사범 단속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마약류 사범을 단속한 결과, 총 4,122명을 검거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반기 단속에서는 특히 마약사범과 대마 사범이 증가하고 향정사범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외국에서 주로 밀반입되는 필로폰 등의 향정신성의약품이 유관기관간의 공조로 차단되자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양귀비와 대마 밀경사범이 증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지역별로는 마약류 사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5%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분포돼 대도시에서 마약류 남용자가 많은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전문수사기법 등의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마약류사범 인터넷 밀거래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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